#5 체코 성폭력 실태 분석
체코 성문제 전문가들은 여성의 25%가 일생에서 한 번 이상 성폭력에 노출되고, 그 중 90%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가정 내 성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파트너의 성폭행 또는 성폭행 시도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성폭력사건이지만 피해자들이 도움 요청을 꺼리기 때문이다.
특히 연인, 부부 간에 자행되는 파트너 폭력에는 신체적 폭력, 정신적 폭력 (폭언과 욕설등), 경제적 폭력 (파트너의 노동 강요, 노동 금지, 재정적 통제), 성폭력 (피해자의 거부를 무시한 채 성행위 강요, 성적관행 강요) 등이 모두 포함된다.
법 심리학자는 파트너 성폭력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장단기적 상호작용이 선행되므로 성폭력임을 인지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피해자가 불행한 상황을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는 기대심리도 파트너 성폭력을 묵인하는 이유 중 하나다.
또 성폭력사건이라 하면, 낯선 이가 여성 혹은 남성을 외딴 곳에 끌고 가는 등의 전형적인 사건만 떠올리는 것도 한 이유다.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자 스스로 자신의 상황이 비정상적임을 인지하여 공식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돕기 위해 체코 내에 여러 비영리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Centrum proFem, Bílý kruh bezpečí, Organizace Persefona, Organizace Rozkoš bez rizika, Centrum Rosa 등 이다.
단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내부무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체코 경찰 통계에 따르면 성폭력 사건의 약 65%가 파트너 간에 벌어진다. 그 외 35%만이 비면식 범인에 의해 벌어진다.
출처 : idnes.cz